남대문 부원면옥 평양냉면 탐방기
📌 서론
남대문 하면 떠오르는 많은 이미지는 있지만, 이곳은 단연 잊지 못할 '평양냉면'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에요. 평양냉면은 심심한 국물 맛이 매력이라던데,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 그런 궁금증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남대문 부원면옥은 고즈넉한 매력을 가진 곳으로, 평양냉면 마니아부터 가벼운 맛집 탐방을 원하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방문하면서 느낀 점, 메뉴 추천, 주차 꿀팁까지 하나씩 전해볼게요. 저랑 함께 냉면 탐구의 길로 떠나죠!
📄 본론
1. 회현역에서 딱 5분, 위치 어렵지 않아요
남대문 부원면옥은 회현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남대문 시장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요. 평소 남대문 시장을 둘러보고 들르기 좋은 코스기도 하죠. 길목에 골목들이 많아서 처음 가는 분이라면 검색 필수! 어렵게 찾아가는 게 싫다면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하고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참고로, 부원면옥은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요. 입구가 좁아서 지나칠 수 있으니 간판을 잘 확인하세요.
2. 도착하면 바로 느껴지는 노포 감성
밖에서 보면 평범한 건물 같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노포 특유의 정리된 테이블과 가게의 연륜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인상 깊어요. 벽에는 유명 인사들의 사인과 언론 기사들이 붙어 있어 이곳이 왜 인기 있는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가게 전체는 2층과 3층 구조로 나뉘어 있는데,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아담하고 북적이는 느낌은 적어요. 약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꽤 많았어요. 특히 혼밥을 즐기는 어르신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3. 메뉴는 단촐하지만 놓치지 마세요!
부원면옥 메뉴판을 보면 평양냉면과 비냉, 그리고 닭무침 같은 대표 메뉴만 간단하게 적혀 있어요. 물냉면은 10,500원, 비빔냉면은 11,000원으로 요즘 냉면 가격에 비하면 비교적 합리적이에요. 개인적으로 닭무침은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양념이 새콤한데 오이와 양파 채소가 가득 들어 있어서 술안주로도 좋고, 비냉과 함께 먹어도 별미랍니다. 녹두전도 꼭 시켜 보세요! 두툼한 전의 풍미가 소주 한 잔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4. 평양냉면과 제육무침의 만남
가게의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은 소박한 모습부터 시선을 끌어요. 육수 맛은 맨 처음엔 숭늉 같은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평소 간이 강한 음식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처음에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마시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또 이곳의 제육무침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새콤달콤하게 양념해 제공되는데, 겨자와 식초를 더하면 감칠맛 폭발이에요. 세트로 주문하길 추천드릴게요.
5. 기분 좋은 맛의 녹두전과 술 한 잔
녹두전은 주문과 동시에 후다닥 부쳐주셔서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요. 굵직한 녹두의 고소함은 물론, 노릇노릇한 겉바속촉이 매력적이에요. 전 한 접시와 막걸리 한 병만 있어도 여름밤 술안주로 너무 완벽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부드러운 맛이 입안을 편하게 만들어줬어요. 음료 메뉴도 많으니 술과 곁들이기도 좋습니다.
6. 주의해야 할 점: 주차와 영업시간
부원면옥 방문 시 가장 큰 이슈는 주차가 어려운 남대문시장 특성 때문이에요. 차량 이동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리며, 신세계백화점에 주차 후 걸어오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영업시간은 낮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다소 짧기 때문에 늦은 저녁에는 방문이 힘들 수 있어요. 일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세요.
✅ 결론
남대문 부원면옥은 평양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어요. 냉면뿐만 아니라 닭무침과 녹두전 모두 맛과 감성까지 제대로 잡은 곳이라 할 수 있죠. 주차와 위치 등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시장 분위기와 함께 평양냉면의 매력을 느끼러 가기 좋은 기회였어요.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 정도의 추천드리고 싶어요. 남대문 놀러 갈 계획이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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